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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사랑과 일, 그것이 전부다

by Happy moments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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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ro

해당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 로맨스 영화로 유명한 낸 감독 낸시 마이어스의 차기작으로, 대표적인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인턴(The Intern)을 소개합니다.

2. Summary

40년 동안 일했던 회사에서 은퇴하고 최근 아내까지 떠나보낸 벤(드니로 분)은 자유로운 생활 중에도 어딘가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 회사에서 고령 인턴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보게 되고, 차근차근 준비하여 지원합니다.
그가 지원한 곳은 30세의 여성 CEO 줄리(앤 해서웨이 분)가 짧은 시간 내에 성공시킨 의류 쇼핑몰입니다. 줄리는 시니어 인턴을 채용한다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벤을 채용하기로 하지만 나이 많은 그를 비서로 맞이하는 게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줄리는 벤에게 일을 주지 않고 인턴 벤은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러자 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직원들의 카드를 대신 끌어 주거나 모두가 짐을 쌓아두기만 하던 골칫거리 책상을 치우는 등 다른 이들이 꺼려하는 일을 하나 둘 해냅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직원들의 고충을 잘 들어주고 공감하며 그들과 잘 어울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창문 밖으로 줄리의 운전기사가 대기하던 중 술을 마시는 것을 본 벤은 그녀의 운전기사를 자처하지만, 나이 많은 벤과 같이 있는 시간이 불편한 줄리는 인턴을 교체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벤을 발견한 줄리는 그에게 다가가 이야기를 건넵니다. 둘은 함께 피자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리고 그의 경험에서 나오는 노하우와 행동에 점점 신뢰를 갖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어 그녀의 요청대로 벤은 타 부서로 발령이 나고, 이를 알게 된 줄리는 벤에게 찾아가 사과하며 다시 자신과 함께 일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벤은 다시 줄리의 비서로 일하게 됩니다.


한편 줄리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투자자들의 권유로 외부 CEO 영입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집안일을 담당하던 남편 맷( 분)이 이웃집 여자와 바람난 것을 알게 되고,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가정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자 적극적으로 CEO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이 여정에 벤과 함께 동행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CEO를 마음에 들어 하는 줄리에게 벤은 1년 반 전에 혼자 창업해서 직원 220명의 회사로 키운 게 누군지 잊지 말라며,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가정을 지키기 위해 손수 키워낸 회사의 CEO를 내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남편 역시 그녀에게 찾아와 자신 때문에 어렵게 키워낸 회사를 포기하지 말라며 자신의 잘못을 사과합니다. 고민하던 줄리는 자신이 스스로 회사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3. Outro

영화 [인턴]은 사랑과 일이라는 인생의 중요한 두 가지를 소재로 합니다. 줄스는 일을 중시하느라 남편과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다며 자신을 자책하고 괴로워합니다. 그래서 이내 새로운 CEO를 영입해 이를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벤은 이야기합니다.

프로이트가 말했죠.
"'사랑과 일, 일과 사랑' 그게 전부다." 라고.



고심하는 줄스에게 벤은 선택을 떠나 그녀가 가져온 열정과 꿈을 상기시켜 줍니다. 그리고 사람 대 사람으로 온전하게 온전히 줄스를 지지합니다. 벤의 이야기들은 들은 줄스는 고민을 끝내고 계속 나아가기로 결정합니다.

영화는 30세에 성공한 CEO 줄스와 경험이 풍부한 인턴 벤의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그려 냅니다. 직장에서의 관계, 나이 차이를 떠나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성장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주연 배우들의 정확한 발음은 물론 생활영어가 가득하여 '영화로 영어공부' 하기에도 손색없는 영화, 인턴이었습니다.

두 배우의 열연이 궁금하신 분, 영화로 영어공부하시려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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